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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9월30일 월계동 월성 경로당에 구의 첫 ‘스마트 경로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IoT 기반의 스마트 기기를 도입해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환경개선뿐 아니라 건강관리, 여가활동, 안전 관리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생활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뒤 경로당 공간 여유, 접근성과 개방성 등을 검토해 월성 경로당을 대상지로 정했다. 같은 건물에는 초등 돌봄시설 ‘아이휴 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광운대학교 앞 상권이 있어 다양한 세대가 교류하는 입지적 특성이 있다.
스마트경로당 여가콘텐츠 이용 장면. 노원구 제공
시설은 △맞춤형 건강관리 △여가 및 정서 돌봄 △안전 환경 개선으로 조성됐다.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케어 키오스크, 체성분 분석기, 스마트 건강측정기기 등이 도입됐고, 스마트 워크 콘텐츠도 운영된다. 여가활용을 위해 설치된 스마트 테이블에는 놀이와 두뇌 훈련형 프로그램이 탑재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재감지기, 응급 호출기 등 스마트 센서를 통합관리하는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갖춰 안전을 강화했다. 어르신들이 장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디지털 브릿지’와 연계해 또래 강사가 진행하는 눈높이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시니어 유튜브 채널 ‘100세 청춘’을 운영하며 어르신 맞춤형 소통에도 힘써 왔다. 경로당을 순회하며 유튜브 구독과 건강체조 영상 시청 방법을 안내했고, 지난 4월에는 ‘찾아가는 구정알리미’ 사업단이 통신사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응 안내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신 디지털 기술로 어르신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로당 안팎에서 스마트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어르신지원과 02-2116-3753.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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