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튀김로봇’ 기부 전달식

등록 : 2025-08-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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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8월28일 광진경제허브센터 도약관에서 지역 음식점에 ‘튀김로봇’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57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첨단 장비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 자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전달식의 주인공은 입주기업 ‘헬퍼로보틱스(대표 최재원)’다. 이 회사는 주방용 로봇과 다중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2년에 입주했다. 튀김온도를 제어하는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개발해 지역 음식점에 기부했으며 지난해 매출 12억9000만 원, 고용 9건, 특허 11건을 기록했다.

근골격계검진기 시연하는 모습. 광진구 제공


행사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해 유원스틸, 헬퍼로보틱스, 엔슬파트너스, 트래블이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기부기업과 수혜업체 의견 청취, 입주기업 간담회, 튀김로봇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부된 튀김로봇은 기름온도와 조리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주방 인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앞서 7월에는 또 다른 입주기업 ‘에스와이엠헬스케어(대표 안정훈)’가 근골격계 검진기를 설치했다. 인공지능 기반 자세 분석 장비로, 자세 불균형과 근골격계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재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일반 주민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로봇을 기부해 주신 헬퍼로보틱스 최재원 대표님과 임직원, 에스와이엠헬스케어 안정훈 대표님과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달식이 지역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광진경제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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