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일자리·문화·주거 아우르는 청년 종합 지원

등록 : 2025-08-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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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일자리와 창업, 주거와 문화까지 청년의 삶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 세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한 취지다.

먼저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은 상계동 KB금융노원플라자에 위치해 취업 상담은 물론 면접 의상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기관별 일자리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만 1만4000여 명이 이용해 많은 청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청년가게’와 ‘청년공유오피스 청년도약’을 운영한다. 청년가게는 최대 2년간 창업 기회를 보장하는 실험 무대이며, 청년도약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제공해 네트워크와 교류의 장이 된다.

청년 내일에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노원구 제공


수락산역 인근의 ‘청년공유센터 청년공감’은 물품 대여, 재능 나눔, 소통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공릉행복주택 내 ‘문화살롱 5120’은 청년 예술인들의 전시와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주민과 교류하는 문화 거점 공간이다.

공릉동 ‘노원 청년일삶센터’는 청년들의 일과 삶을 함께 고민하는 공간으로, 미취업 청년에게는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은둔·고립 청년에게는 사회 적응을 돕는 연결고리가 된다. 온라인 가상회사 ‘느슨한 컴퍼니’는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청년들이 연결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청년센터 노원’은 상담실, 온라인 면접실, 열린 카페 등을 갖춘 일상 지원 거점이다. 또 ‘노원청년정책 거버넌스 센터’는 청년이 스스로 정책 이슈를 발굴·제안·실행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민관협치 네트워크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곧 노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라며 “청년들의 일과 삶 모두 당당하게 빛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청년정책과 02-2116-7103.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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