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 확대 운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 1인가구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 2명이 주거안심매니저로 활동하며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집 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전 예약 시 야간(18시부터 20시까지)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올해 7월까지 직장인과 학생 등 76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실제 30대 1인가구 A씨는 올해 초 부산에서 송파로 이주해 원룸 계약 과정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했다. 주거안심매니저와 두 차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서 작성 시 동행 지원을 받았으며, 이사 과정에서는 ‘서울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이사비 지원’ 제도도 안내받아 이사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주거안심매니저 윤아무개(60대)는 “청년 1인가구는 계약 경험이 부족해 전세사기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더 꼼꼼하게 권리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한 출발을 돕는 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심계약 서비스는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송파구청 누리집 또는 부동산정보과 전화(02-2147-3074)로 하면 된다. 정규상담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 누리집에 ‘안심 전·월세 정보’ 게시판을 운영하며 전·월세 체크리스트 등 계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주거 계약 과정에서 불안과 피해를 겪지 않도록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