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보건소 별관에 사계절 정원 조성

등록 : 2025-05-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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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는 서대문구보건소 별관 ‘우리들’(연희로290) 화단을 ‘사계절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어둡고 활용도가 낮았던 외부 화단을 정신건강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센터 이용자들이 머물며 쉴 수 있는 정원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정원에는 라일락, 히어리, 백합, 애플민트 등 향기 나는 식물을 심어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으며 소규모 텃밭과 계절 초화류도 함께 배치해 자연과의 교감을 유도했다.

또한 이용자 동선과 접근성은 물론 건물 내부에서 외부로 향하는 시야까지 고려해 실내에서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개방성과 시각적 힐링 효과를 높였다. 방초 시트를 시공하고 멀칭 처리를 병행해 잡초 발생도 최소화했다.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방문하신 주민분들이 ‘정원을 통해 환영받는 느낌을 받았다’, ‘꽃을 보니 옛 기억과 이야깃거리가 떠오르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정원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일상 속 녹지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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