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2일 제7회 겸재책거리 축제 개최

등록 : 2025-04-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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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2일 면목7동 복합청사에서 ‘제7회 겸재책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당초 겸재작은도서관과 겸재교 일대 중랑천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인해 실내 장소로 변경됐다.

겸재책거리 축제는 ‘책 읽는 중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독서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구의 대표 봄 축제로, 올해로 7회를 맞는다. 공공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학교도서관, 마을공동체 도서당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책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 제7회 겸재책거리 축제 개최. 중랑구 제공

이번 행사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푸른 비단옷을 입은 책’의 저자 박혜선 작가 강연 △동화 퓨전극 ‘피노키오’ 공연 △중랑아티스트의 버블쇼와 북 마술쇼 등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액자 만들기 △황금문구 캘리그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새마을문고 중랑구지회가 운영하는 ‘2113 도서교환전’에서는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복합청사 2층 대강당에서는 ‘취학 전 1000권 읽기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구의 대표 사업으로, 시상식에는 83명의 아동이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류경기 구청장은 “따스한 봄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책과 문화를 나누는 겸재책거리 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중랑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중랑구청 문화관광과 02-2094-1834.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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