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 지원…화재·재난 예방 우선

등록 : 2025-03-13 16:22 수정 : 2025-03-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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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의무관리 및 3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 공동주택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억9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단, 최근 3년간 3000만 원 이상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주요 지원 대상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옥상비상문자동개폐장치, 방화문자동개폐장치 등 화재 피해 예방 시설물 보수·보강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등 재난안전시설물 보수·보강 △단지 내 노동자 근무 시설 개선 △인근 주민에게 개방된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경로당 및 실외운동시설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 등이다.

특히 화재와 재난 예방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하며, 단지별 최대 지원 금액은 1000만 원이다. 공동주택의 사업비 자체 분담률은 지원 항목에 따라 20∼50%다.


구는 올해 비의무관리 공동주택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1000만 원의 예산을 별도로 확보했다.

희망하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사무소 소장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구청 본관 4층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S-APT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단지는 시설물 현장 조사와 서대문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주거 일등 도시 서대문’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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