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안전한 설 되도록” 광진구, 8개 분야 설 종합대책 마련

등록 : 2025-01-23 12:03 수정 : 2025-01-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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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24일부터 2월3일까지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교통 △제설·한파 △안전·화재 △청소 △물가 안정 △의료·보건 △훈훈한 명절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1월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대책반, 제설대책반, 공원녹지대책반, 청소대책반, 의료대책반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설 맞이 전통시장 중곡제일시장을 방문한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긴 연휴로 인한 교통 혼잡을 대비하기 위해 동서울터미널 버스를 1일 평균 120회 증편 운행하며 설 당일부터 30일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불법주정차와 택시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며 연휴 동안 물가 급등을 방지할 방침이다.


청소상황실과 특별기동반은 연휴 전후로 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며 30일부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안전 대책으로는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한파 저감 시설인 스마트쉼터와 온열의자를 증설해 운영한다. 주요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광진구 보건소는 응급진료안내 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동안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또한 29일부터 30일까지 비상진료반을 운영하여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진료를 지원한다. 관련 정보는 광진구청 및 보건소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독거 어르신과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부모가족 설 격려금과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을 지급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장애인 시설 및 저소득 가구에 대한 위문도 병행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여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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