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옥외광고 분야 표창 ‘2관왕’…서울 자치구 유일

등록 : 2025-01-10 09:27 수정 : 2025-0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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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간판정비 뒤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해 옥외광고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주관한 평가에서 각각 장관 표창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옥외광고업무 유공 포상’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포상은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 정당현수막 정비 및 관리, 수거 현수막 재활용 등 5개 분야의 성과를 심사해 선정됐다. 특히, 2024년에는 정당현수막 합법화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노력이 심사에 중요한 배점 기준으로 적용됐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서울시 주관 ‘2024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과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을 위해 옥외광고물 정비, 단속, 간판 수준 향상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송파구는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과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가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정당현수막 조례 제정’ 및 ‘정당현수막 주민평가단’ 운영 △‘불법광고물 근절 정정당당 캠페인’과 민·관·경 합동 야간 단속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다변화를 통한 예산 절감 및 일자리 창출 △간판개선사업을 통한 낙후지역 도시미관 개선 등이 있다. 특히, ‘정당현수막 관리 및 설치 해설집’을 제작해 정당현수막 관련 법령의 이해를 돕고, 이를 근거로 정확한 단속과 정비를 실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불법광고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 노력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정비와 도시미관 저해 요인 해소에 적극 나서 송파구를 명품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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