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비상 대비·민방위 활동 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등록 : 2025-01-06 17:31 수정 : 2025-0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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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비상 대비 및 민방위 활동 평가’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구는 작년 한 해 국가 위기 대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8월 송파구는 행정안전부의 서울 대표로 지정돼 전국 최대 규모의 △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단체 380여 명이 참여한 이 훈련은 장갑차, 헬리콥터, 화생방탐지기 등 군사 장비와 함께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폭음탄, 연막탄 등을 활용하며 고강도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드론·인질테러와 같은 최신 위협을 반영한 훈련과 함께, 주민 참여를 독려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테러 장비 전시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안보의식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27개 동에서 주민 대상 민방공 대피 훈련을 개최해 화생방 교육, 방독면 착용 실습, 대피소 찾기 등 실효성 높은 생활밀착형 훈련을 병행했다. 지난해 8월19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을지연습에는 총 1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후 충무계획 개선과제 11건을 발굴해 후속조치도 완료했다.


구는 서울시 최대 규모인 4만4600명의 민방위대원 교육과 관내 121개 민방위 대피시설 점검, 비상용품함 119개 신규 설치 등 체계적인 대비 태세 확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민방위 전자출결 키오스크를 시범 도입하며 민방위 교육훈련 선진화에 앞장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주민, 민방위대원,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행정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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