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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보도경계석 폭을 30cm로 넓혔다. 구 관계자는 “규정은 20cm의 보차도경계석 설치 후 10cm의 마감블록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깨짐이나 돌출·침하가 많아 보행약자 안전을 위협했다"며 “이에 구가 관내 서울맹학교 교장 등의 의견을 청취해 보차도경계석 폭을 30cm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 사례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2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애로 해소실적, 서울시 2022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2022년 서울창의상 우수상(창의제안분야) 등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보행약자를 위한 작은 아이디어로 시각장애인에게 걷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적까지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보차도경계석 폭 변경 내용. 종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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