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본동 먹자골목 지원…“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등록 : 2022-11-23 11:41 수정 : 2022-1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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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본동 먹자골목이 송파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가락골 골목형 상점가는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브랜드 개발과 홍보 ,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지원 자격이 주어지고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졌다.

구는 지난해 9월말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다. 기존 상점가는 구역 내 도‧소매 점포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지정받을 수 있었으나, 업종 관계없이 2000제곱미터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곳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구는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가락본동 먹자골목 일대를 송파구 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가락본동 먹자골목 일대는 3호선 가락시장역, 경찰병원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맛집들이 모여있다. 이학백 가락골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상인 모두 똘똘 뭉쳐 가락골을 다시 일으켜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락골 골목형상점가 구역 그림. 송파구청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육성해 소상공인들이 행복한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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