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양천 안양교 일대에 생태초화원 조성”

등록 : 2022-11-16 14:53 수정 : 2022-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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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안양교와 뱀쇠다리 사이 안양천 우안(구로동 642-71) 둔치에 6000제곱미터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장미와 그라스를 심고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게 장미터널과 초가정자도 갖췄다. 광명대교 일대에 2500제곱미터의 초화원도 조성 중이다.

구는 최근 4년 동안 안양천 일대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고척교 일대에 1만 제곱미터의 창포원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오금교~신정교 구간에 서울시 하천 내 최대 규모인 1만7500제곱미터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했다. 다른 지역 우수농장을 직접 방문, 우수사례를 참고해 양질의 수목을 지속적으로 식재하고 하천 내 과수원, 양봉장, 농촌체험장, 어린이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선사하고 있다.

안양교 안양천 우안 둔치에 생태초화원 조성 모습. 구로구청 제공

구로구 관계자는 “내년 봄 생태초화원에서 각양각색의 꽃을 만날 수 있다”며 “안양천이 주민들에게 자연쉼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8월 서울경기권 8개의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2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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