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받기 전에 치워야죠” 관악구, 위험한 전신주 옮긴다

등록 : 2022-09-26 14:48 수정 : 2022-09-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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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이설 공사 모습. 관악구청 제공
사람이나 차나 전신주에 다치는 사고가 다반사다. 이에 관악구가 구 예산으로 전신주 이설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 3억2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통학로 등에 있는 전신주 15기를 옮겼다”며 “올해는 약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말까지 40여기를 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점용물 전체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관내 도로점용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일제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거리의 중심은 자동차도 전신주도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보행권 확보와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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