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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속도 낸다

등록 : 2016-06-09 13:13 수정 : 2016-06-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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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는 한남동 공영주차장·복합문화센터 2층에 숙원이었던 평생학습관(사진)을 지난 1일 개관했다. 평생학습관은 300.6㎡(90평) 규모로 큰 강의실과 작은 강의실, 나눔실, 배움실 등의 전용 공간을 갖췄다. 또한 복도 맞은편에 161.79㎡(50평) 규모의 한남동 작은도서관도 함께 열었다. 용산구는 지역의 평생교육을 총괄하는 평생교육팀을 2008년 신설했다. 평생교육팀은 지난해에 2020년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발전계획의 첫번째 성과인 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교육의 허브가 되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학습동아리 발굴과 육성 등을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주민들을 강사로 참여시켜 재능기부와 일자리까지 만드는 평생학습의 생산적 순환 체계도 짠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백범기념관, 대학 등의 지역 자원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연초에 ‘2016년 평생교육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평생교육협의회 등의 네트워크를 짜며 우수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지, 구민아카데미 운영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역사문화 트래킹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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