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코치의 한마디

‘진로’ 뒤 ‘나다운 삶’ 찾기

등록 : 2020-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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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것에 정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존재 자체가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창조물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나요?>(윤성화 지음, 꿈을이루는사람들 펴냄) 43쪽

<그래서 제가 뭘 하면 되나요?>의 지은이인 윤성화 진로교육회사 ‘멘토링연구소’ 대표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윤 대표의 메시지는 최근 청소년들의 불안한 상황과 관련이 깊다. 지금 이 시대 청소년들은 자신들 앞에 펼쳐진 세계가 지극히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이 시대 청소년들은 쉽게 좌절하기도 한다. 그들이 어렵게 선택한 길이 올바른 길인가 하는 회의가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대표는 인생의 진로에는 정도가 없다고 강조한다. 제삼자가 “이렇게 가면 돼!”라고 속 시원히 말해줄 수도 없고, 절대불변의 인생 지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윤 대표의 코칭에 대해 많은 청춘이 낙담할 수도 있다. 그들은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진로를 준비하면서도 끝없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전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의 진로 멘토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이 고민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콕 집어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진로 멘토링’이다. 저자는 ‘자아와 비전, 멘토’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발견하는 큰 구성 가운데 요소마다 다섯 가지 단계를 꼼꼼히 배치하고, 다양한 진로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단계별로 최고의 효과를 얻었던 ‘구체적인 진로 탐색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자아 발견’에서는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세요’ ‘당신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도록 한다.

제2부 ‘비전 발견’에서는 ‘약점을 보완하지 말고 나만의 강점을 창조하세요’ 등의 챕터를 통해 어떻게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지 살핀다. 이어 제3부 ‘멘토 발견’에서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인생을 함께하세요’ 등의 챕터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멘토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한다.

이 책은 ‘진로’라는 좁은 목표에서 ‘나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을 제공하는 지침이 되고자 한다.

김보근 선임기자 tree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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