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민 출연 뮤지컬 ‘내 마음의 17세’ 다음달 2일 공연 펼쳐

등록 : 2022-06-20 16:36 수정 : 2022-06-20 17:16
구민과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내 마음의 17세’가 다음달 2일 금천뮤지컬센터(독산동)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50대 이상의 금천구민이 뮤지컬 관련 교육부터 실제 공연까지 배우는 금천뮤지컬센터 프로그램인 ‘은빛스테이지’의 결과발표회다.

주민참여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17세‘ 포스터. 금천구청 제공
창작뮤지컬인 ‘내 마음의 17세’는 베스트셀러 소설 <17세>(이근미 저)를 원작으로 한다. 누구나 겪는 17세의 꿈과 찬란했던 순간을 다룬다. 엄마가 풀어내는 자신의 17세 때 이야기를 통해 현재 딸이 가진 아픔과 고민을 공감하고 소원해졌던 가족관계를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구 관계자는 “배우로 참여하는 금천구민 17명은 지난 3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며 “전문예술단체인 (사)하늘에의 지도로 3개월간 노래, 안무 등을 배우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티켓은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gcfac.or.kr)에서 20일(월)부터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02-2627-2998) 또는 금천뮤지컬센터(☏02-2627-2183, 2187)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