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복지 분야 32%로 가장 많아

등록 : 2022-05-12 16:25

2021년 현재, 우리는 하나의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했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일상 곳곳에서 실현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물의 다른 모든 것들과 연결하는 기술을 뜻하는 사물인터넷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가드너(Gartner)가 발표하는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매년 선정되어왔을 정도로 2010년대 내내 미래를 선도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에덴전략연구소(Eden Strategy Institute)가 선정한 2020‧2021년 세계 스마트시티 정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구현 중입니다. 스마트시티 구현에 있어 사물인터넷이 데이터 수집과 서비스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시의 사물인터넷 구축과 활용 수준 역시 세계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울의 사물인터넷 대민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니 총 138건 중 복지 분야 서비스가 44건(3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교통 33건(24%), 환경 30건(22%), 안전 20건(14%), 도시관리 9건(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의 경우 중‧장년 1인가구, 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존 여부 확인과 위치 추적 서비스가 실행되고 있고, 교통 분야는 주차 관련 서비스와 교통 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경 분야는 실내외 공기 질, 특히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며 안전 서비스의 경우 화재 안전, 진동 센서를 활용한 시설물 안전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안전 서비스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는 방식 등의 범죄 안전 서비스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서울연구원(서울시 사물인터넷 활용 방안, 2022)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