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령인구 2000년 153만 명에서 2045년 58만 명까지 감소 전망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변화 대응해 학교시설 활용 검토할 필요”

등록 : 2021-07-29 15:34

서울시는 1990년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초・중・고등학교 학령인구가 더욱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0년 153만 명이었던 서울시 학령인구는 2010년 125만 명, 2020년 현재 85만 명으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45년에는 약 58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28만 명, 중학생이 15만 명, 고등학생이 15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1년 이후 출생률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을 가정한 기대치로 최근의 낮은 출생률 통계를 보면 앞으로 서울의 학령인구는 이보다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말미암은 학교 통폐합과 폐교 발생, 학교시설의 생활SOC 연계수요 증가, 온라인 교육의 확대에 따른 교육과정 재편 등 학교시설을 둘러싼 사회・정책적 여건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교육청·지역사회 역할 분담으로 학교시설 사회적 활용 전환점 마련해야’ 보고서에서 “정규교육과정을 수행하는 교육시설이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시설인 학교가 미래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활용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료: 서울연구원(서울시·교육청·지역사회 역할 분담으로 학교시설 사회적 활용 전환점 마련해야, 2021)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