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중랑구,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등록 : 2020-02-20 14:59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구매권(바우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 11살부터 만 18살까지(2002.1.1~ 2009.12.31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다.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부모 등 주 양육자)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한 번만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할 필요 없이 만 18살에 도달하는 해당 연도 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청일 기준으로 월 1만1천원, 연 최대 13만2천원이다. 해당 바우처는 올해 안에 사용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뒤 보건위생물품 구매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 카드사별로 가맹 계약을 체결한 온라인·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직접 물품을 선택해 살 수 있다. 구매 가능 물품은 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등 총 1094명의 여성 청소년에게 모두 8600만원의 구매비를 지급했으며, 올해는 131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구청 체육청소년과(02-2094-0084)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사진 중랑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