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농로 일대에 스마트폴 구축

등록 : 2022-11-24 09:07 수정 : 2022-11-24 19:42
동대문구가 전농로 일대에 스마트폴을 구축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지주 등의 도로시설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다. 사업구간은 전농동사거리부터 답십리1동 교차로까지 1.3km다. 모두 10개 지점에 서울시 가로등형 스마트폴이 설치됐으며 설치 위치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폴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구는 도시미관과 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등주와 CCTV주를 통합했고 골목길 입구에 방범용 CCTV기능이 있는 스마트폴을 추가 설치했다. 교차로, 전통시장 인근에는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스마트폴이, 전통시장 입구에는 화재검지센서가 결합된 스마트폴이 설치 됐다. 또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정보 수집이 가능한 센서를 추가한 스마트폴도 설치했다.

특히 구는 전농로4길 도로확장 공사, 전농로 및 전농로3·4길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변경 사업, 전농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동시 추진해 중복공사를 막고 도시미관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폴 구축 사업으로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스마트도시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