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도 사람도 아름다운 마을” 송파구, 사계절 꽃 피는 거리 조성

등록 : 2022-09-14 09:08 수정 : 2022-09-14 11:43
송파구가 9월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 일대에 계절별 특색있는 꽃을 심어 1년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꽃 거리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사계절 꽃 피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 이동이 많은 주요 교차로를 시작으로 가로변, 중앙분리대 일대를 다양한 꽃들로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이미 잠실역사거리 교통섬, 종합운동장역 중앙분리대, 구청 사거리 중앙분리대까지 화단 조성을 마쳤다. 특히 잠실역 사거리 교통섬은 다년생과 일년생을 함께 심어 입체감 있는 화단을 조성했다. 가을을 상징하는 가든멈과 스프레이 국화를 베이스로 안젤로니아, 펜타스 등 초화를 식재했다. 또 송파대로 6Km구간에는 웨이브 페튜니아로 가로등 걸이 화분을 설치했다.

중순에는 올림픽대로에 가로등 걸이 화분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사거리에 가로 화분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주요 버스정류소 10여개에 난간형 화분을 설치해 삭막한 도로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잠실역사거리 교통섬 화단. 송파구청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계절 꽃 피는 가로변 조성뿐만 아니라 도심 공간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를 명품거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